골프웨어 '톨비스트' 강남에 대리점형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청담점, 대리점주가 투자하고 운영
2019-11-16 정기창 기자
(주)S&A(대표 손수근)의 골프웨어 '톨비스트(TORBIST)가 도산대로 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톨비스트청담점'을 오픈했다. 플래그십 형태 매장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관례와 다르게 톨비스트청담점은 대리점으로 운영하게 된다. S&A는 "강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직영체제로 운영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대리점주가 브랜드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다는 점이 색다르다"고 밝혔다. 톨비스트청담점은 총 165㎡의 대형 매장이다.
박태선 점장은 "2019 신상품 계획을 접하며 매 시즌마다 진화하는 톨비스트의 감각을 높이 사 투자를 결정했다"며 "탁 트인 대로변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멋진 골프웨어 브랜드를 알려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톨비스트 사업총괄 이태화 본부장은 "골프 비수기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점은 이제 골프가 실내외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 간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런칭한 톨비스트는 일상과 필드에서 모두 입을 수 있도록 G-tec, 7(Seven), Cube 등 3개 제품라인을 내세워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30여 매장을 오픈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중 Cube라인은 10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 김혜빈 작가(필명 모어파슬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색다른 디자인을 자랑하며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