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보온성·스타일 앞세운 ‘패딩슈즈’ 판매 전년대비 53% 상승

2019-11-20     정정숙 기자
보온성과 디자인을 앞세운 패딩슈즈 인기가 뜨겁다.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는 최근 한달 간 패딩슈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53%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겨울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판매량 증가 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빨라졌기 때문이다.

ABC마트는 패딩슈즈 인기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있다고 분석했다. 올 겨울은 추위가 일찍 찾아와 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신발을 고를 때도 보온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본 슬립온 스타일뿐만 아니라, 삭스슈즈, 뮬, 플랫폼 슈즈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진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ABC마트는 패딩슈즈의물량을 전년보다 2배 가량 늘려 입고했다.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고된 만큼 패딩슈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올해는 태양광 및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흡수시켜 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인솔 ‘웜프로스퍼(WARMPOSPER)’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보온성을 높였다. 또 신발을 신었을 때 발목 뒤틀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힐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미끄러움이 심한 겨울철 눈길과 빗길에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신발 표면과 안감에는 방발수 코팅 처리를 더해 생활방수도 가능하다.

대표 제품인 ‘패딩슈즈-패디(PADY)’는 심플한 디자인에 절개선과 뒤축 로고가 포인트된 슬립온이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남녀 공용으로 출시돼 커플 슈즈로 연출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