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STX엔테크, 포스코와 300억 설비 계약

글로벌세아 편입 후 첫 수주

2019-11-21     정기창 기자
글로벌 EPC 건설회사 세아STX엔테크(주)는 포스코 산하 포항, 광양 기력발전소에 총 300억원의 탈질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탈질설비는 화력발전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부대시설이다. 2016년부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기력발전소가 반드시 갖춰야 되는 시설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설비는 포항 6기, 광양 9기로 총 15기다. 이를 통해 두 곳 발전소는 약 1400MW 분량의 전력생산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하게 된다. 세아STX엔테크는 지난 8월 STX중공업으로부터 분할 신설된 후 글로벌세아 그룹에 편입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경영정상화 후 이번이 첫 번째 수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