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대표기관을 맡은 '섬유제조 패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지난 21일 '(수도권) 섬유패션기업과 교육기관의 채용지원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교육기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RC)간 채용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은 의류벤더와 내수패션기업의 상이한 상황을 이해해 취업 준비생들이 진로를 조기에 결정하고 이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논의됐다. 아울러 교육기관은 테크니컬 디자인(TD), 온라인 비즈니스 등 IT와 접목한 업무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초지식 교육 등에 힘써줄 것이 당부됐다.간담회에 앞서 섬유패션 ISC는 지난 9월 교육기관별 산학 협력사업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 분야 전문인력 부족, 취업가능성 높아 전문교육 필요 ▲취업 준비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 문제, 산학 협력 통한 산업현장 교육 효율적 운영 필요 ▲기업 맞춤형 교육 통한 공급인력의 질 향상 필요 등이 지적됐다.또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필수 교육 및 습득기술'로는 ▲전공지식 및 필수기술 ▲테크니컬 디자인, 시장정보 조사 및 분석, 3D스페셜리스트, 생산 MD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형지어패럴, 호전실업, 엠티콜렉션 등 벤더 및 의류패션 관련 주요기업 인사 관계자와 서울대, 한양대 등 의류패션학과 교수, 서울 경기지역 인자위 등 16명이 참석했다. 26일에는 파크랜드, 콜핑, 세정, 그린조이 등이 참석하는 영남권에 이어 12월 5일에는 코하스아이디, 핸디스 등이 참석해 충청 호남권에서 연이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