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유통구조 전환 ‘효율경영’ 강화

형지에스콰이아 온라인매출 67% 상승 등 실적 개선

2019-11-30     이영희 기자
형지엘리트가 총판관리 시스템에서 지점관리 체제로 유통구조를 전환하며 효율경영 강화에 나선다. 종전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주요 도시에 지역 총판을 두고 산하 대리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본사에서 직접 관리한다.형지엘리트는 2019년 신학기 교복 판매시즌을 앞두고 유통개편 작업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교복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른 효율적 유통을 관리하고 업무단계를 줄여 기동성과 민첩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형지에스콰이아 역시 2015년 형지엘리트로 인수된 이래 온라인 매출 상승과 홈쇼핑 진출 확대로 경영 실적을 개선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자사몰, 오픈 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온라인 매출이 67% 상승했다. 온라인용 상품을 전년비 7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격 마케팅을 해 온 것이 주효했다.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컬렉션 역시 최근 NS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판매 루트를 다양하게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