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술섬유의 최대치를 풀어 놓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테크텍스틸&텍스프로세스’ 내년 5월 개최

2019-11-30     김임순 기자
섬유전시주최사인 메세프랑크푸르트코리아(대표 진용준)가 내년 5월 독일에서 개최될 테크텍스틸과 텍스프로세스 사전 설명회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지난 달 27일 하야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독일 전시전문 디렉터인 M, Jaenecke(미카엘 예네커)씨가 특별 방한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내 주요 섬유 패션분야 솔루션 제조기업체의 지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 산자용 섬유 시장의 변화와 전시회 관심사에 대해 설명했다. 달라진 전시 환경을 비롯한 혁신적인 부대행사에 대해 열거하며, 한국기업들의 독일전시회 참가에 대한 주의사항 등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산업용섬유전시회인 ‘테크텍스틸’과 섬유기계 전문 전시회인 ‘텍스프로세스’는 내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메세에서 개최된다. 테크텍스틸은 적용 가능한 산업으로의 광범위한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현재 54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신청 했다.

한국을 비롯 벨기에, 중국, 체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대만, 터키 그리고 미국이 국가 단체관을 구성한다. 테크텍스틸 참가기업들은 산업용섬유와 부직포의 전 분야를 전시하며, 특히 섬유& 원사, 기술 분야 참가기업들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물과 코팅 섬유 그리고 섬유분야의 공급기업들의 참가도 많을 전망이다. 참가기업들은 적용 가능한 모든 분야의 섬유기반 제품들을 선보인다. 더욱이 건축과 토목 의류 자동차 의학 스포츠 그리고 안전 산업으로의 광범위한 확장이 눈여겨 볼만하다. 텍스프로세스는 섬유 프로세싱 체인의 모든 전시분야로 동시 개최되며 이미 31개국 250개 사가 참가신청을 했다. 디자인부터 절삭, 생산, 트리밍, 디지털섬유프린팅, 드레싱, 피니싱, 섬유 운송, 섬유 재활용까지 섬유 프로세싱 기술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전시회에서 새롭게 제안될 테크텍스틸 포럼은 참가업체 바이어뿐만 아니라 연구원, 개발자, 기능성 섬유의 사용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제안된다. 테크텍스틸 포럼은 전시장 내에서 4일 동안 개최되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종부대행사로 유럽 우주 기구(European Space Agency)와 독일 항공 우주 센터(German Aerospace Center)의 합작벤처 프로젝트로 리빙 인 스페이스(Living In Space) 주제의 우주여행을 위한 기술섬유의 광범위한 적용을 선보인다.

텍스프로세스 역시 포럼을 개최하는데 섬유와 의류산업에서는 패스트패션, 제조이력과 유통과정 파악 그리고 품질관리를 위해 고성능 IT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를 반영했다. IT@Texprocess는 섬유산업을 위해 특화된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기업, 유저들을 한 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전시장의 레이아웃도 바꾼다. 프랑크푸르트 메세의 공사로 인해 두 개의 전시회는 한 개 홀인 4.1홀을 공유한다. 테크텍스틸은 기능성 섬유, 텍스프로세스는 섬유가공과 피니싱 업체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2년에 한번 개최되는 동 전시회에 업계에서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새 전시회 런칭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는 섬유관련 전시회 개최로 가장 유명하다. 미래 시장까지도 확실한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전 세계 총 50개 이상의 섬유전시회를 주최한다. 전체 총 4개 분야 전문 전시회로 섬유와 어패럴 패브릭, 홈텍스타일, 산업용 섬유 등이다. 현재 각 섬유 전시회에 참가하는 약 2만 여 개 이상 기업을 이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는 2019년 1월, 두 개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선, 그린쇼룸과 에디컬 패션쇼를 하나로 합쳐서 네오니트(Neonyt)로 열린다. 두 번째는 패션서스테인과 탱스테인 전시회는 베들린 패션위크에서 동시 선보인다. 또 올해 추가되는 전시회가 있다. 소스 아프리카와 ATF를 인수, 이디오피아에서 텍스월드, 아프리카 소싱& 패션위크 텍스프로세스를 주관한다. 테크니컬 텍스타일 텍스프로세스 이디오피아 전시회에 기대가 크다. 러시아경우 테크텍스타일이 매년 개최되고, 인도의 스프링프린트 인디아도 브랜드전시회로 새로 진행된다.

■테크니컬 텍스타일 글로벌 현황
독일 텍크니컬 텍스타일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경향에 발맞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독일 메세는 모든 한국 참가업체를 환영하며 5월 전시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7년 전시회 개최 결과는 총 66개국 1789사가 참가했으며 114국가에서 총 4만 7500여명이 참관했다. 내년 5월에는 더 많은 방문객과 참가업체들을 유치하게 될 전망이다.

유럽시장은 테크니컬분야 2017년 무역규모는 약 200억 유로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두 배 이상 늘어난 놀라운 성장세이다. 한국 경우 기능 테크니컬 시장진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1992년 테크니컬 시장은 독일경우 전체 섬유시장의 약 18%였다.

현재 시점에서 약 55%-65% 까지 증가한 규모이다. 실제로 유럽의 이 분야 수입은 수출수치보다 높다. 테크니컬 시장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수입수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8년 성장 동향에서 예측됐다. 중국시장은 테크니컬 섬유에서 더 큰 규모로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은 정부의 지원과 기업체의 투자 열기로 약 2배 정도 생산량이 증가한다. 부직포시장은 2020년 2200만 톤 이상 생산력을 보이며 헬스케어부분이 중점적이다.

인도는 테크니컬 시장 신흥국이다. 인도정부는 중소 테크티컬 텍스타일 분야 매년 10억 달러 규모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원료의 수입관세 면제를 시행하며 2017-2020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했다. 직접 투자가 활발하며 헬스케어와 사회기반시설 관련 테크니컬 수요가 크다. 미국 시장은 테크니컬 관련 군사 사회기반 오토메틱 등 분야다. 러시아시장 역시 주요국이다. 러시아는 정부의 여러 이슈 속에서도 시장수요는 증가하고 외국 투자와 수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80%가 테크니컬 텍스타일 수입이다. 2025년 러시아 자체 전시회를 주관 할 예정이다.

■ 텍스프로세스
2011년 런칭 이후 유럽섬유기계산업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테크텍스틸과 텍스프로세스 전시회의 차이는 테크텍스틸은 기술섬유 파이버를 포함한 기술 섬유이고 텍스프로세스는 텍스와 테크, 섬유가공전시회이다. 텍스프로세스는 디자인 커팅 메이킹 트리밍 니팅 자수 스케치 분야이다. 2017년 경우 35개국에서 312개사가 참가했고 이 수치는 2015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109개국에서 약 1만4000명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았다.

텍스프로세스는 테크텍스틸을 찾는 1만 1000명이 추가로 텍스프로세스를 방문한다. 하나의 입장권으로 두 개 전시회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전시회 참가는 현재 시점에서 31개 국 260개사가 신청을 확정지었다. 다만 국가관 출품 기업들 수치가 빠져있어 참가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많은 참가업체들은 면적확장을 요구하고 있어 2017년보다 면적은 더 늘어날 것이다.


■전시 부대행사

디지털 마이크로 팩토리 테크니컬 텍스타일 관을 보완 공동관 운영과 스마트섬유 재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진행 할 예정이다. 모든 전시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다. 텍스프로세스@테크텍스틸 캠퍼스 앤 잡도 새로 선보인다. 각 대학에서 대학생이 제품을 시연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한다. 소프트웨어 캐드 캠 시연, 텍스프로세스 포럼 강연과 워크샵, DTV, VDMA TFL, WTiN, 패션서스테인 베를린 등이 적극 협력한다.

철과 탄소관련 섬유부분 관심 증가와 건설관련 경량성의 가벼운 중량을 원하는 건설업체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기능성과 스마트 텍스타일 분야, 여기에 항공기 모바일 기차 경량성 스마트텍스타일 산업 확대와 메디텍 하이테크 헬스케어 제품군도 기대감이 커진다.

2019년 전시회는 미래도시 삶에 대한 특별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이번 행사 포럼은 건설과 의류 라이프 헬스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테크텍스틸 포럼은 무료 진행되며 업계 새로운 네크워킹 장으로, 텍스프로세스& 테크텍스틸 캠퍼스와 잡월 등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