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장인이 만든 신진디자이너 의류 "반값에 사 가세요"

9일까지 DDP 살림터 1층

2019-12-06     정기창 기자
오늘부터 주말인 9일까지 서북권(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창의적 디자인이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이 운영하는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MASTER X DESIGN)' 팝업스토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키스헤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 관람권을 제공한다.7일에는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서북권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 패션업계 온오프라인 유통사,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등 업계 종사자들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데이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0월부터 서북권 일대 봉제장인 12명과 신진디자이너 60팀을 매칭하는 협업을 지원했다.

11월 15일에는 품평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TOP 20팀을 선정했다. 서북권 봉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일감을 창출하고 신진 디자이너의 유통업 진출과 시장 경험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한국봉제패션협회가 힘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