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크랍, 11월 매출 100억 돌파
코트·무스탕·에코퍼 매출 견인
2019-12-07 나지현 기자
엔씨에프(대표 설풍진)의 여성복 ‘나이스크랍’이 11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97억 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이를 초과 달성하며 겨울 판매에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1월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아우터 판매가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뤄낸 신장 지표라 더욱 고무적이다. 나이스크랍은 지난해 유통 127개(정상 74개/상설 53개), 올해는 130개(정상74개/ 상설56개)로 정상 매장 수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신상품에 대한 판매 신장률로 이뤄낸 매출 실적이다. 일제히 할인에 들어가는 12월은 91억 원의 월 목표 매출을 설정했다,
나이스크랍은 겨울 아우터 중 코트 판매가 유독 높은 편이다. 올해는 코트 외에도 트렌드와 날씨 변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운 패딩류와 무스탕, 에코퍼, 리얼퍼에 대한 고른 기획으로 판매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했다. 에코퍼와 무스탕은 선출고와 물량 확대에 나섰으며 다운은 구스와 덕다운의 균형과 가격 레인지를 폭넓게 가져가는 전략을 내세웠다. 본격적인 윈터 판매 시점에 돌입하면서 주력 상품인 코트의 판매고 외에도 리얼& 페이크 무스탕, 에코퍼에 대한 판매가 두드러지면서 11월 매출을 견인했다. 다소 취약했던 니트 아이템은 올해 5배 이상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착장이 유연한 상품 구성력을 높이면서 셀링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 나이스크랍은 올해 130개 유통에서 800억 원의 매출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