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와 전구회사의 ‘이색 협업’ 화제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일광전구와 콜라보
2019-12-10 이영희 기자
의류브랜드가 전구회사와 협업하는 등 패션과 이업종간 콜라보레이션이 발상의 전환으로 마케팅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는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와 협업,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출시했다.구호는 특유의 쿨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일광전구의 철학과 브랜드가 지닌 역사를 풀어낸 의류 및 액세서리 6종과 조명 상품 1종을 선보였다. 구호는 이번 아티산 라인 의류, 액세서리 전상품의 가격을 15만8000원으로 책정, 젊은 고객들의 가심비를 충족시킨다.
구호는 일광전구의 브랜드 가치와 구호의 아이덴티티의 접점을 살리는 차원에서 아티산 라인 디자인에 일광전구 로고를 활용했다. 저지 탑의 전면부에 일광전구의 로고를 활용한 아트워크로 세련되게 포인트를 주는가하면 면, 모달 혼방의 밸루어 소재를 사용, 부드럽고 아늑한 착용감을 제공했고 은은하게 빛나는 소재감을 살렸다.유니크한 일광전구 콜라보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숄더백, 스탠드 램프 등을 출시해 협업의 의미를 높였다. 전구와 와이어로 구조적 실루엣을 연출한 스탠드 램프는 백열전구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디자인 철학에 미니멀리즘을 더했다. 아티산 라인 저지탑 등 의류 및 액세서리는 모두 15만8000원이며 스탠드 램프는 10만원이다.구호는 2018가을 겨울 아티산 라인 출시와 함께 2019년 1월6일까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일광전구의 장인정신을 구호의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낸 전시를 진행한다. 일광전구는 현존하는 유일의 백열전구회사로 50년의 노하우와 디자인 가치를 담아 장식용 백열전구 회사로 달바꿈, 브랜드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