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온라인 소비 습관 주목

대한상의, 2018유통시장 평가 및 2019전망

2019-12-14     정정숙 기자
패션은 유통 매카니즘 변화에 주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쇼핑 소비주역이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에서 밀레니얼스(Millenials)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쇼핑은 자켓, 바지 등 아이템과 시즌오프 이벤트 중심으로 판매한다. 베이비부머가 주도한 상권이다. 반면 온라인에 익숙한 밀레니얼스는 각자 아이텐티티에 맞는 코디 스타일을 선호한다. 매일 다양하게 컨텐츠 소비하고 습관적으로 방문하며 쇼핑이 하나의 일상 활동이 되고 있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유통부문 대표는 “1983년~2003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이 낳은 신인류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의해 주요 유통시장 패러다임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유통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밀레니얼’과 ‘디지털’ 두 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장에는 논(non) 브랜드 패션 코디를 제안하는 밀레니얼스형 사이트가 2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사이트 메인 페이지는 바지, 자켓 등 아이템 노출이 아니라 코디 착장을 보여준다. 이 같은 유통형태가 밀레니얼 세대를 열광하게 하고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밀레니얼스가 주도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더 성장하고 싶으면 오프라인과는 다른 형태로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유통시장 평가 및 2019전망 세미나에서는 유통, 온라인쇼핑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