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스타필드 시티, 로얄층에 키즈존 첫 시도

지역밀착 라이프스타일센터 140만명 상권 노린다

2019-12-18     정정숙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18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위례지역에 맞는 키즈존으로 차별화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위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만들었다”며 “신도시 상권 특성에 맞춘 키즈존, 휴식 공간, 다양한 맛집, 상생 스토어 등을 통해 위례 쇼핑,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날 걸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스타필드 시티는 이마트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협업을 통해 기존 이마트 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매장이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하 6층~지상 10층에 연면적 약 16만㎡, 매장면적 4만4000㎡규모다. 1900대 차를 동시 주차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CGV(6개관 900석 규모)와 영풍문고 등 생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을 포함해 120여 개 매장을 더했다. 스타필드 위례는 로열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을 구성했다. 위례 신도시 인구가 10세 이하의 영유아 비중이 14%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 평균 7.1%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영화관을 제외한 순수 쇼핑몰의 9% 가량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7%, 스타필드 고양의 4%보다 높다.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이곳에 키즈 패션 브랜드는 물론, 토이킹덤과 베이비서클, 스타필드 키즈 등 키즈 전문점과 청담동 프리미엄 키즈 카페 ‘키다모’ 등을 모았다. 그 외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를 더했다.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 등 세 곳의 행정구역에 걸쳐 개발된 신도시다. 핵심 상권인 반경 3km 이내에 약 34만 명이 거주한다. 반경 7km 거리에 있는 잠실과 풍납 등 서울 송파구를 합치면 약 140만 명의 초대형 상권이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를 이 대형 상권의 쇼핑과 문화,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Life Style Center, LSC)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