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주하, 세컨 브랜드 ‘러브러브’ 런칭

밀레니얼 세대 겨냥...중저가 시장 겨냥

2019-12-18     나지현 기자
‘러브앤쇼’를 전개 중인 더주하(대표 이정훈)가 내년 S/S를 겨냥해 세컨 브랜드 ‘러브러브(Luv.Luv)를 런칭한다. 더 주하는 3년 전부터 유력 유통 진입을 시도한 러브앤쇼가 ‘상품력·브랜딩·연출력’에서 호평을 얻으며 실력파 브랜드로 마켓 내 합격점을 얻은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한 단계에 돌입한다. 이 회사 이정훈 대표는 “러브앤쇼가 자체 기획 상품에 대한 연간 총 42만장 판매, 8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데이터가 확보된 만큼 시장의 요구가 러브러브의 런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브앤쇼와는 확연히 다른 발랄함과 재미, 재기발랄함이 녹아있는 별도의 브랜드로 고객의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살만한 것들이 있는 신선한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브러브는 엔트리 가격 자체가 밀레니얼 세대가 접근 용이한 중저가 가격대를 지향한다. 최근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10~20대에게 소구력 높은 저가 시장에서 대안이 되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을 전개하며 매 시즌 트렌디한 감성의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다가간다.

‘Easy·Simple·Different’를 테마로 심플하면서도 참신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실용적인 웨어러블함을 추구하며 새로운 것을 공유하고 일상에 스며드는 친근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의류가 주가 되긴 하지만 아이템에 제한을 두기보다 재미 요소가 있는 진정한 편집의 묘미를 살려 펀(fun)한 요소가 가득한 매장을 구현한다.

주 30~50스타일을 공급해 절대적인 다품종 소량 공급이 원칙이다. 더 주하는 내년 1~2월 내 바이어 상대 품평을 통해 3월 내 유력 유통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트렌드 소비 주기가 너무 빨라졌다. 스피드와 고객과의 소통이 관건인 상황에 맞춰 시대가 원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