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세금 감면액 환경단체 기부

2019-12-27     강재진 기자
파타고니아가 미국 정부가 절감해 준 세금 110억 원 가량을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파타고니아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업 감세 정책으로 절세한 1000만 달러(약 110억 원)을 풀뿌리 환경단체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타고니아 CEO 로즈 마카리오는 "지구는 인류가 유발한 기후 문제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파타고니아는 지구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다시 한번 환기하며 절세한 전액을 환경단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파타고니아는 1986년을 시작으로 2001년 '지구를 위한 1%'를 설립, 지난해까지 974개 단체에 8900만 달러(약 979억 원)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