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클로젯, 삐띠워모서 ‘새 옷장’ 제시

컨셉코리아 일환, 2019F/W 컬렉션 ‘호평’

2020-01-10     이영희 기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남성복 박람회 삐띠워모에서 고태용 디자이너가 컨셉코리아 일환으로 2019F/W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삐띠워모에서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남성복 디자이너 대표로 참가한 고태용은 N.A.V.Y(New Archive from Valuable Years)를 시즌 컨셉으로 삐띠워모의 핵심가치인 클래식, 미래지향,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 받았다. 전쟁과 혁명으로부터 기록된 베이직, 클래식 패션아이템에 대한 고찰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옷장을 제시했다.

‘비욘드클로젯(Beyound Closet)'은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룩을 기반으로 매 시즌 위트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컬러의 룩을 선보여 주목받아왔는데 이날 “세계적인 남성복 박람회에서 비욘드클로젯이 추구하는 클래식과 베이직,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콘진은 1월 중 세계 패션 마케팅의 메카 뉴욕에 위치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를 통해 비욘드클로젯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2월에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더셀렉츠파리(The Selects Paris)’를 운영, 패션 한류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삐띠워모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매년 1월과 6월 개최되는 남성복 수주회 및 패션행사이며 이번 시즌에는 1천여 개 브랜드를 비롯한 1만여 명의 바이어 및 관계자가 방문하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