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무한이동·자유·가벼움 담은 2019S/S 캠페인

2020-01-18     정정숙 기자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2019 S/S 시즌을 맞아 자유로운 여행과 이동성, 가벼움을 보여주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MCM은 이번 캠페인에서 백팩, 아이웨어, 신발, 가죽제품과 함께 남성 및 여성 의류 제품 전반에 걸쳐 브랜드가 가진 자유로운 이동성에 대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대기, 공기를 뜻하는 독일어 루프트(Luft)에 착안했다. 가벼움과 무한 이동성, 자유 등을 보여준다. MCM은 대기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그레이와 같은 색상과 공기, 바람 등을 형상화한 부풀어 오른 실루엣을 담아내며 마치 하늘 위에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험심 가득한 현대인을 그려냈다. 캠페인 화보는 끝없는 호기심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날 것 그대로의 영감을 받는 글로벌 노마드족의 역동적 모습을 조명했다. MCM은 나일론 파라슈트의 다채로운 색감과 가벼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역동성과 한계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에 주목했다. 캠페인 메인 모델은 아티스트, DJ로 잘 알려진 페기 구(Peggy Gou)와 유명 스케이터 보더인 트리아 티타에부(Tolia Titaev)가 참여했다. 페기 구는 독일 베를린의 베르크하인에서 디제잉을 하는 한국인 여성 DJ이다. 국내 DJ 서바이벌 TV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트리아 티타에부는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의 오랜 친구이자 뮤즈로 알려져 있다.

MCM의 새 시즌 광고 캠페인 촬영을 맡은 요나스 린드스트룀(Jonas Lindstroem)은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디렉터다. 그는 이번 광고캠페인에서 MCM의 2019 봄/여름 컬렉션 제품을 든 광고 모델들의 당당한 태도와 정의되지 않는 젊음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