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디자이너가 하이엔드 라인 ‘BECAUSE PBK'를 본격 전개하면서 최근 프라이빗 쇼룸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광희문 인근에 오픈했다. ‘하우스오브피비케이(HAUSOFPBK)’ 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지역 편집샵 및 유통에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박병규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부터 소량 다품종 고가라인 ‘BECAUSE PBK'를 본격 전개하고 있다.
박병규 디자이너는 “점차 중국 및 아시아 바이어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오히려 한차원 더 고급화, 차별화로 승부해야 한다”고 신규라인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비코즈피비케이는 고급소재와 박병규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적 라인과 반전 디테일이 심화된 의상들로 여성복과 남성복을 함께 전개한다. 소량 생산인 만큼 ‘자신만의 스타일 연출’ 이 강점이며 특정 아이템은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이번에 오픈한 프라이빗 쇼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6시에서 자정 12시까지만 문을 열며 VIP고객 및 바이어들을 위해 가동된다. 박병규 디자이너는 “현재 프라이빗 쇼룸이 위치한 곳은 의류매장이 거의 없는 대로변이나 향후 저가볼륨화의 동대문 상가 일대와는 차별화된 고급브랜드 밀집 지역으로의 발전을 예측하며 포석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