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유명백화점서 韓디자이너 10명 팝업스토어 ‘북쩍’

‘텐소울’ 갤러리 라파예트서 K-패션 독창성 빛내

2020-02-28     이영희 기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한국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된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 스토어가 2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국내 디자이너 10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은 갤러리 라파예트측이 선사입(Buying), 화제가 됐으며 인테리어 뿐 아니라 백화점 윈도우 전시 기획까지 차별화함으로써 서울패션위크와 텐소울을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발표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내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1층 특별 윈도우 전시도 이뤄져 한국 패션의 이미지제고에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10명의 한국 디자이너는 2018F/W, 2019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브랜드 중 참석 바이어들과 패션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돼 실력을 입증받은 주인공들이다. 베스트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뮌(Munn)의 한현민을 비롯, 부리(BOURIE) 조은혜,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한철리(HAN CHUL LEE) 이한철,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YCH 윤춘호, 유저(YOUSER)이무열, 김민희, 이번 2019년부터 합류한 비스픽(BESFXXK)김보나, 임재혁, 막시제이(MAXXU)이재형, 모호(MOHO) 이규호까지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파리 현지시각 27일 오후 5시 오프닝 파티와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세계적 패션 아이콘 다이앤 퍼넷 뿐만 아니라 파리 및 전 세계의 패션 관계자들과 바이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갤러리 라파예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릭스 모라비토(Alix Morabito)는 “팝업 스토어 오프닝부터 이렇게 기대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놀랍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신선함이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