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신발 관리용품 매출 20% 증가

2020-03-04     정정숙 기자
패션의 완성이라 불리는 ‘신발’을 관리해 신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에 따르면 최근 일년간 신발 관리용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었다. 관리용품 가운데 신발에 묻은 얼룩이나 먼지를 닦아주는 슈클리너의 경우 뛰어난 세정력을 앞세우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ABC마트측은 신발도 의류처럼 관리해 신어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됐고 먼지를 비롯해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신발을 깨끗하게 관리해 신고 싶은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슈 클리너, 백화제, 방수제 등 관리 용품들이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고 이전에 비해 효과도 향상됐다는 것이다. ABC마트는 신발을 사는 고객에게 신발에 적합한 관리용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발 전문가인 판매 직원이 슈즈 스타일에 적절한 관리용품을 추천해 신발을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로 신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ABC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발 관리용품은 ‘샴푸’다. 스포츠화 클리너인 샴푸는 신발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 신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한 가죽이나 세무, 누박, 천 재질의 신발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브러시로 신발 표면 먼지를 제거한 후 클리너를 흔들어 신발에 도포 후 3~5분 후 마른 천을 이용해 닦으면 신발에 묻은 얼룩을 간편하게 닦을 수 있다. 신발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신발 냄새 제거 스프레이도 인기가 좋다. 바마의 ‘키위 프레쉬 포스’는 하루에 한 번 신발에 분사하면 하루 종일 상쾌함을 지속시켜 줄 수 있다. 신발 안쪽에 제품을 세워 넣고 분사구가 발가락 부위를 향하게 한 후 용기를 위에서 아래로 눌러 분사해주면 된다. 눈이나 비로부터 신발을 보호하는 바마의 ‘파워 프로텍터’는 독일 독립인증 기관 PFI가 조사한 테스트에서 26개 방수 제품 중 방수력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기능을 갖췄다. 비는 물론 먼지와 오염물질로부터 신발을 보호해주며 1회 분사 시 최대 15일까지 효능이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