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사전등록 50% 증가

새로운 시대 적응위한 핵심전략에 초점 동·이업종간 연계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제시

2020-03-04     정기창 기자
효성, 영원무역 등 대기업을 비롯해 덕우실업, 원창머티리얼 등 대표기업들이 다수 출전한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 섬유시장을 주도하는 스포츠·아웃도어와 헬스케어·메디컬 분야 등 생활형 기능성 소재, 워크웨어(경찰복, 군복, 소방복)와 특수 유니폼 등 하이테크 첨단신소재가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R&D 사업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복합신소재가 출품되고 부산미래섬유소재발전협의회에서 부산경남지역 산업용소재 업체들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인도면직물수출진흥협회, 인도울&모직물가공수출추진위원회가 인도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인도는 이번에 49개 업체가 참가, 가장 큰 규모로 국가관을 꾸민다. 오스트리아(렌징) 미국(듀폰)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기업은 국내 섬유패션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활발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란디(LANDI) 에스에스비비안(S.S VIVIAN) 핑크마리(PINK MARI) 등 북경, 상주, 항주, 심천 등 주요 도시의 패션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다. 일본의 종합상사 이토츄(ITOCHU), 미쓰비시(MITSUBISHI)의 섬유파트 소싱 담당자들이 방문을 확정 지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NATEX)는 베트남 내 영향력이 높은 패션브랜드 밸라모(BELLA MODA) 에이치노스(HNOSS) 센서리얼(SENSORIAL) 등 대표단을 인솔해 상담을 진행한다.
터키 쿠웨이트 두바이 등 중동권 핵심 거래바이어인 코튼(KOTON) 볼텍스(VOLTEX) 코말(KOMAL TRADING)이 한국 거래처를 직접 찾아온다. 이밖에 태국 말레이시아 폴란드 덴마크 러시아 등 아시아권과 유럽 동구권의 신흥바이어를 포함해 22개국 유력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신성통상, LF, K2 코리아, 신원, 이랜드그룹, 형지패션 등 메이저 브랜드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소싱을 위해 전시장을 찾는다.

■특별관, 新 마케팅 패러다임 제시
특별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소재, 디자인, OEM·봉제, 마케팅까지 동·이업종간 협업과 연계를 통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제안한다. ‘small 동대문’ ‘FUTURE TEX G4.0 플랫폼’ 특별관에는 신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한 제조 및 유통, 디자인 컨텐츠 융합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혁신적 섬유, IT, 패턴·봉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융합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2019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지역 소재업체 및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인 ‘2019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2019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FO)’이 한국염색가공학회 학술발표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또 2020 S/S 트렌드 세미나, 렌징코리아 기술정보 세미나, 섬유체험관, 패션쇼 등 사흘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올해는 사전 참관객 등록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국내 참관객들 관심도 달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