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S 프레미에르비죵, ‘혁신소재 전시회’ 신뢰 입증
전시참가업체·방문객 지속 증가
신설 ‘마켓 플레이스’ 호응
2020-03-04 이영희 기자
2020S/S 프레미에르비죵<사진>에 127개국 5만3156명이 방문, 최신 혁신소재에 대한 전 세계 패션산업계의 관심과 신뢰도가 입증됐다. 최근 성료한 20S/S 프레미에르비죵은 지난해 2월 대비 3.3% 증가한 1782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70%가 해외방문객으로 집계됐다.
또 해외방문객 중 유럽출신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는데 프랑스는 1만6000명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두 번째 이탈리아가 전체 방문객의 11%로 5985명이 다녀갔으며 영국은 Brexit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16% 감소했으나 3위를 기록했다. 이들 3개국에 이어 스페인, 독일, 벨기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방문객은 9.5%를 차지했고 9위를 차지한 중국으로 인해 8%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이 1421명, 혁신과 창의적 패션의 출구로 알려진 한국에서는 88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는 전체 방문객 수치가 증가해 1996명이 찾아왔으며 전체 방문 국가 중 5위인 터키는 6% 감소세를 보여 경제 및 정치 문화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패션팀이 연출한 패션포럼 및 트렌드 테이스팅 세미나에 대한 호응도가 입증됐으며 마켓 플레이스 역시 런칭 이후 뜨거운 반응을 보여 전문전시회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
마켓 플레이스를 실제 구현한 공간은 주요 국제 브랜드 바이어 및 전시업체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실질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원단업체 컬렉션 런칭 이후 이번 2월에는 가죽 제조 업체도 마켓 플레이스에 통합됐고 5월에는 데님업체가, 2019년 9월에는 액세서리 및 부자재 업체가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웨어러블 랩은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만남의 장소로 성공적인 3번째 전시회를 맞았다. 스타트 업, 신소재, 테크놀로지, 미래 지향적 전시, 전문 컨퍼런스 등 많은 방문객들이 둘러 본 패션테크 전용공간에서 혁신기술이 해당분야의 우선과제임을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