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LPGA이어 PGA투어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하반기 복합매장 개설 박차
2020-03-04 김임순 기자
LPGA골프웨어를 전개하는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가 PGA TOUR 골프웨어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골프투어 주관 단체인 PGA TOUR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회사는 지난 2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한세엠케이와 PGA TOUR 공식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세엠케이는 LPGA와 PGA TOUR 양대 협회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거머쥐며 한국 골프웨어의 새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6년 LPGA골프웨어를 성공리에 출범한 한세엠케이는 이번 PGA TOUR 골프웨어 런칭을 통해 남성라인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하반기 기존 LPGA와 PGA TOUR를 결합한 복합매장(Co-Branded Retail Shop)선보일 예정으로 세계적인 관심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며 세계적으로도 처음이기 때문이다.
PGA TOUR 라이센스 총괄 레오나드 브라운(Leonard Brown) 수석부사장은 “이미 2015년 인천 송도 프레지던트컵 (Presidents Cup)을 통해 성공을 경험했고, 2017년 10월부터 한국 첫 번째 정규투어 씨제이컵 나인브릿지(CJ Cup@ NINE BRIDGES)를 통해 골프 비즈니스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했다”며“우리와 관계를 맺은 한세엠케이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최상의 파트너로 신뢰하며 이 계약을 통해 양사의 동반 성장과 이번 가을 런칭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밝히며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세엠케이 김문환 대표는 “이미 LPGA골프웨어와 NBA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PGA TOUR의 훌륭한 파트너쉽과 우리가 가진 디자인, 제조, 유통의 전문성과 결합해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골프웨어 브랜드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 한다”면서 강한 사업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한세엠케이의 LPGA골프웨어는 기능성을 극대화한 퍼포먼스 스타일로, 데일리 웨어로도 좋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동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배우 유연석과 고진영 프로, 장하나 프로 등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지난해 42개 매장을 올해는 PGA TOUR 와 복합매장을 통해 70개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