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페어, 전년비 11% 신장

14개국 바이어참관, 총 590만 달러 수주계약

2020-03-11     이영희 기자
‘글로벌패션 & 라이프스타일 전문 전시회’를 지향한 제14회 2019대구패션페어가 14개국 바이어와 210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590만 달러의 오더 수주계약 성과를 도출했다.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대구패션페어는 ‘엑스엑스라지(XXL) 토탈패션라이프형 전문전시회’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3일간 누적 관람객 9635명, 14개국의 250여명 글로벌바이어와 210개 국내외 패션업체 참가 했다.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590만 달러 계약이 성사됐고 이는 전년대비 11% 신장한 결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패션 비즈니스 전시회’를 지향하며 처음으로 전시장 내 전자상거래 판매 시스템을 도입, B2B, B2C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판매채널구축 및 우수 브랜드를 육성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려는 노력에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엑스코 전시장 3층 특별무대에서는 신진 장윤경의 ‘쎄쎄쎄’ 오프닝을 시작으로 30여개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와 넥스트젠 위너의 연합 플로어 패션쇼가 3일간 진행됐다. 또 지역 패션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는 2019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열렸다. 최복호, 천상두, 이유정 디자이너가 홍화패브릭, 백산자카드, 덕우실업, 자인 4개의 소재업체와 콜라보레이션한 의상들을 무대에 올려 패션을 통한 소재의 고부가가치창출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1층 포럼관에서는 4차 산업을 이끄는 패션트렌드와 시장동행에 대한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진행됐고 전시장 3층 대회의장과 일일판매장에서는 전국천연염색 경진대회와 플리마켓이 열렸다. 7일 저녁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2층에서는 비즈니스 교류회가 열려 글로벌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