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어리, 프란체스코 푸치와 신규 컬렉션 출시
새로운 비율, 고급스런 원부자재, 완성도 높은 실루엣 실현
2020-03-19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가 지난해 프란체스코 푸치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정한 이후 새로운 2019 신상품 컬렉션을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띠어리는 프란체스코 푸치와 함께 작업하면서 클래식하고 영속적이며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비율, 고급스런 소재, 디테일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1968년 이탈리아의 부르주아와 학생 운동의 상반된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프란체스코 푸치의 2019년 가을겨울 뉴욕 컬렉션은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을 강조함과 동시에 컨템포러리 캐주얼에 명품급 감성을 융합했다. 한층 더 고급스런 소재와 부자재, 완성도 높은 실루엣과 봉제로 감도높은 컬렉션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였던 2019 봄여름 상품인 무스탕 코트와 카키 컬러의 트렌치는 출시와 함께 완판을 기록했고 라일락 컬러의 터틀넥 스웨터, 폴카도트 패턴의 브이넥 가디건 등도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띠어리는 올 하반기부터 오프라인에 국한했던 사업을 온라인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띠어리는 매년 10% 가까이 성장을 이어왔으며 한남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새로운 CD가 작업한 뉴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