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탄소상쇄숲 조성...한강공원서 시민 700여 명과 함께 900그루 식목
2020-04-01 김임순 기자
이브자리(대표 고춘홍, 윤종웅)가 시민 700여명과 함께 한강공원 부지에서 나무 심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부지에서 올해 여섯 번째 진행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는 서울시 주최로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이 후원했다.
탄소상쇄숲 조성은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부사장 등이 참석, 1.4ha(건평 1.4만㎡, 약 4200평) 규모 부지에 9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식수된 나무는 2049년까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 된다.
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 취지에 맞춰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 플라스틱 생수병을 제공하는 대신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했다. 또 참가 시민 대상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했다. SNS ‘한강 탄소상쇄숲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브자리는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 여섯 번째 도시 숲을 포함해 현재까지 탄소상쇄숲 6개소는 연간 약 158.5t/CO2, 30년간 이산화탄소 약 4755t을 흡수하는 효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