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멸종위기 ‘나비’ 살리는 ‘노아 버터플라이’ 캠페인

2020-04-10     최정윤 기자
코오롱인터스트리FnC부문(대표 장희구)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가 멸종위기에 처한 나비를 보호하는 ‘노아 버터플라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아 버터플라이는 멸종 위기인 국내 동식물을 살리는 ‘노아 프로젝트’ 중 하나다. 나비는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줄어 개체 수도 줄고 있다.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15년동안 우리나라 나비 개체 수는 34%, 종은 82종에서 71종으로 11종 감소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나비와 강원도 삼척과 경북 의성에 있는 나비 서식지를 주제로 상품을 만들었다. 우비 모양 방풍 자켓, 후드 자켓, 티셔츠, 원피스, 레깅스, 팬츠와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이국적인 자연을 표현하려고 히비스커스 꽃과 열대 나뭇잎을 나비와 함께 무늬로 만들었다. 소재를 신경 써 기능성 의류가 가진 기능도 살렸다. 노아 버터플라이 컬렉션을 공개하면서 자이언티(Zion.T)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나비를 표현한 자작곡, 뮤직비디오와 화보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이 협업은 온라인에 익숙한 1030세대를 겨냥했다. 매장에서는 노아 버터플라이 기부금 모금 행사를 21일까지 진행하며, 기부금은 국립생태원에 전달해 나비 개체수 보존을 위한 연구에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