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일본 ‘긴자하우스1’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차세대 플랫폼 역할

2020-04-22     정정숙 기자
독일 글로벌 브랜드 ‘MCM’이 일본 도쿄 긴자에서 독일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MCM 긴자하우스1(MCM Ginza HAUS 1)’을 지난 18일 리뉴얼 오픈했다. MCM은 베를린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담은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도쿄에 전파하며 문화와 창조적인 내러티브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MCM 긴자하우스1’은 독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MCM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MCM 제품 컬렉션을 선보이고 소비자에게 브랜드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체 디자인은 MCM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컨셉으로 선보인다. 건물 정면은 대리석을 사용해 브랜드의 견고한 정신을 보여준다. 외벽은 LED 조명을 활용해 MCM 로고 형태의 빛을 건물 외벽에 비추며 역동성과 폭발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추구해온 MCM 행보를 상징한다. 1층부터 3층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MCM 컬렉션을 통해 가치를 선보이고 4층에서 6층까지는 문화와 창조성에 대한 MCM 헌신에 대해 보여준다. 1층과 2층은 남성, 여성용 및 유니섹스용 시즌 컬렉션과 의류, 신발 제품을 선보인다. MCM은 추후 이곳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과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3층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며 ‘1976 도쿄’라고 이름을 붙였다. 1976도쿄는  MCM이 최근 2월에 오픈한 1976 베를린 스토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베를린 인 도쿄(B.I.T., Berlin In Tokyo)’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 공간은 차세대 크리에이터 육성과 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기획됐다. 1976도쿄는 앞으로 예술, 사진, 영화, 건축, 공연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지속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4층은 MCM의 브랜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어바웃 MCM’(About MCM)을 볼 수 있다. 5층은 패션, 음악, 예술 전반에 대한 ‘MCM 갤러리’로 구성됐다. 6층은 추가 공연 전용 이벤트 홀이 있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3층에 새롭게 선보인 ‘1976 도쿄’를 통해 MCM 긴자하우스1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당일 MCM 긴자하우스1 오픈을 기념해 열린 파티에는 일본 현지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딸로 알려진 라이징 스타 코우키와 글로벌 인플루언서이자 쌍둥이 모델인 아미아야(AMIAYA),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릴 존(Lil Jon)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