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입점…온라인 승부수

2020-04-22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시장을 잡기 위해 아울렛에 집중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는 오는 25일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오픈하고 온라인 고객잡기에 나섰다. 이번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 오픈으로 엘롯데 내 백화점 상품과 아울렛 상품이 분리돼 운 판매된다.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에서는 이월 패션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렛은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오프라인 업태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롯데 아울렛은 최근 3년간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전년대비 9.6%성장했다. 2017년 8.9%, 2016년도 10.8% 늘었다. 이번 온라인 아울렛 오픈은 최근 다양한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가격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지속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확립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엘롯데 추대식 부문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아울렛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게 됐다”며 “항상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저렴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에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국내외 유명 핸드백 브랜드 프라이스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여 생로랑, 발렌티노, 버버리, 훌라, 쿠론에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