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의 모든 것’,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여성라인 첫선· 아카이브 전시 등 全라인 집합
2020-05-09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의 모든 라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 문을 열었다. ‘다크 매터(DARK MATTER)'를 컨셉으로 총 396㎡(120평) 규모 1,2층으로 구성된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1층은 여성라인과 콜라보레이션 상품, 2층은 남성라인 등 상품을 배치했다.
또한 가든을 구성하고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펠트 커피(FELT COFFEE)’를 1층에 입점시켜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분위기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부 못지않게 기하학적 건축의 블랙 컬러 외관역시 준지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블랙은 준지의 상징이며 무형의 존재 중 가장 아름다운 그림자 역시 블랙이다”며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한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측면에서 준지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준지가 지난 2017년 가을겨울 파리컬렉션에서 첫 선보인 여성 컬렉션을 공식 오픈해 기대를 모은다. 팝스타 리한나, 가수 씨엘 등 글로벌 스타들이 즐겨 입는 준지의 모든 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카파’와 협업 워크웨어를 컨셉으로 한 의류 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상품도 함께 출시해 선보인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주제로 한 아카이브 전시 ‘리아카이브’도 별도 구성해 주목된다. 지난 10년간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페셜 아이템을 선별, 컬러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매장도 별도 조닝을 구성 커스텀 오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함께 타이포그라피를 테마로 한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도 선보이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