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소확행’, 유니클로 이너·라운지웨어

2020-05-14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휴식을 중시하고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확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너웨어와 라운지웨어 상품군을 강화한다. 유니클로는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라이프웨어(LifeWear)’ 컨셉을 바탕으로 이너웨어부터 상하의, 아우터,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속옷 시장 점유율은 2013년 2.2%에서 지난해 3.1%로 증가했다. 최근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으로 속옷에서도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뛰어난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대,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이너웨어와 라운지웨어 상품군을 강화한다. 유니클로의 이너웨어 상품군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회사와 공동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에어리즘(AIRism)’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기와 열기를 방출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기본 이너웨어 디자인 외에 여성용으로는 브라캡이 내장된 브라탑 라인업이, 남성용으로는 통기성이 강화된 메쉬 라인업을 선보인다. 남성용 언더웨어인 ‘에어리즘 복서브리프’는 땀을 빨리 말리는 드라이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 방취, 소취 기능을 갖췄다. 브라캡이 내장되어 속옷을 겹쳐 입을 필요 없는 브라탑은 일상복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올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 신상품인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 캐미솔’은 넥과 데콜테 라인을 강조한 V넥 디자인으로 오픈해서 입었을 때 아름다운 목선을 연출할 수 있다. ‘와이드 립 브라 탱크탑’은 립 소재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편안한 착용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라운지웨어 제품들을 강화한다. 에어리즘 소재를 활용한 룸웨어 세트를 비롯해 울트라스트레치 소재를 써 신축성을 높인  룸웨어 세트도 선보인다. 여성용 파자마는 올해 프랑스 대표 이너웨어 브랜드 ‘프린세스 탐탐’과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을 비롯해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 여름 느낌을 물씬 풍기는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