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요맞춤형 신소재컬렉션’ 미래섬유산업 지속가능성 타진
6월 26일 오전 10시, 섬유센터서 개최
2020-05-17 정기창 기자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차별화 신소재를 선보이는 ‘2019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컬렉션’이 6월 26일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Joyful Performance’를 메인 테마로 프리미엄 감성기능성 소재(Functional & Sensual Creation)와 지속가능한 소재(Sustainable Creation)를 소개한다.
올해는 친환경 소재전시관(Eco-Village Hall)을 별도로 운영, BCI Cotton, GRS(Global Recycle Standard), RES(Responsible Wool Standard), Blue Sign 인증소재를 전시한다. 또 친환경 레이온, 생분해성 부직포, 에너지 절감소재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소재가 나온다.
‘Co-Creation Zone’에는 초경량 나일론 아우터소재, 린넨 느낌 광택의 냉감복합소재, 하이테크 자카드 다운자켓 소재 등이 출품된다. 국내 우수 소재기업이 의류수출 벤더 및 패션브랜드와 공동협업으로 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또 e-Textile, Wearable Textile 등 신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를 체험하는 ‘Smart Co-Creation존’도 설치될 계획이다.
‘2019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브랜드가 요구하는 신소재 정보와 국내 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동향을 설명한다. 신소재컬렉션은 영원무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블랙야크, 효성티엔씨, 경방 등 국내 섬유소재와 패션·벤더 기업간 수주확대와 신제품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스트림간 중점 협력사업이다.
개최 첫 해인 2014년 39곳이던 참가기업은 작년 62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참여 바이어 역시 같은 기간 134명에서 973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에는 신소재컬렉션을 통해 30억원의 계약 수주가 이뤄져 참여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어 구성 역시 의류수출벤더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바잉오피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기능성과 감성의 조화를 컬렉션에 반영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