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5월 역대 최대 100억 매출…전년비 34% 성장

2030 구매층 증가…타겟 가격대 세분화

2020-05-31     정정숙 기자
엘칸토(대표 이혁주)가 5월 100억원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5월 매출은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7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엘칸토측은 고객에 맞춘 기획과 디자인력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엘칸토 이혁주대표는 “엘칸토를 바라보는 고객 시각이 바뀌고 있어 20세대가 많이 찾는다”며 “앞으로 다양한 타겟과 가격대를 더 세분화해 고객 니즈에 맞춰 컨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칸토는 올해 신규 오픈한 15개점도 월 평균 4000만원을 올리며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일부 매장은 월 8000만원을 올리며 매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상품에서는 문라이트 블로퍼와 어글리 스니커즈가 매출을 견인한다. 선미와 함께 선보인 문라이트 블로퍼는 출시 한 달 만에 고객 호응이 높다. 2차 리오더 1달 만에 소진율 45%를 달성하며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문라이트 블로퍼는 달빛을 연상하는 골드 링 장식이 포인트로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켜주는 천연 소가죽 제품이다. 2cm 굽과 신고 벗기 편한 블로퍼 형태로 데일리 슈즈로 좋다. 발바닥에는 쿠션 인솔과 부드러운 내피를 써 발 피로도를 줄여준다. 어글리 스니커즈는 누적 판매량(작년 FW부터)이 6000족을 돌파했다. 올해는 초도생산물량을 전년대비 3배 증가했고 현재 소진율이 80%을 기록했다. 전체 여화제품군에서 판매율 2위를 기록했고 타겟층이 젊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FW시즌부터 셀럽과 인플루언스 마케팅을 통해 어글리슈즈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다. 엘칸토는 20대를 비롯해 젊은 타겟층을 공략해 고객이 다양화되고 있다. 남화는 처음 직장을 잡는 20대가 기본 블랙 드레스화나 면접용으로 많이 신는다. 20대 여성 고객은 착화감이 좋은 스니커즈, 삭스슈즈를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4050대와 비교해 2030대 젊은층 구매가 증가하면서 평균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엘칸토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타겟과 가격대를 세분화하며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