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키즈, 신발 모양 ‘휠라꾸미 젤리’ 먹어봐… 롯데제과 젤리셔스와 협업

휠라꾸미, 출시 한 달 60% 물량 판매

2020-06-04     정정숙 기자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전개하는 ‘휠라키즈(FILA KIDS)’가 선보인 슈즈 ‘휠라꾸미(FILA GGUMI)’는 지난 4월 말 첫 출시 이후 한 달 여 만에 전체 출시 물량의 60% 가량이 판매하며 키즈 신발 시장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신을 수 있는 어글리 슈즈를 닮은 디자인이다. 이에 휠라꾸미를 똑닮은 먹는 ‘젤리’가 탄생, 또 한 번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휠라 키즈는 롯데제과 젤리 브랜드 ‘젤리셔스’와 협업, ‘휠라꾸미 젤리’를 선보였다고 오늘(4일) 밝혔다. 휠라꾸미 젤리는 총 10만개가 제작돼 오늘부터 전국 휠라 키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휠라꾸미 젤리는 휠라꾸미 슈즈를 고스란히 본 딴 디자인에 롯데제과의 젤리 브랜드인 젤리셔스가 지닌 다채로운 맛과 향을 입혀 구성했다. 휠라 로고 알파벳은 물론 휠라꾸미 슈즈를 젤리 몰드로 제작해 슈즈 축소판인 젤리를 만들었다. 실제 휠라꾸미 슈즈 발등에 수놓인 큐브 모양을 젤리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휠라 대표 컬러인 레드를 필두로, 블루, 옐로 색상에 기존 젤리에서는 맛보기 힘들었던 체리, 소다, 바나나향을 입혀 특별함을 더했다. 휠라꾸미 젤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신세계 강남점 8층서 진행 중인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전시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 관람객을 위한 웰컴 기프트로 최초 공개됐다. 이어 휠라의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일환으로 구성된 브랜드 굿즈들과 함께 나란히 전시장에서 소개돼 주목 받았다. 휠라꾸미 젤리를 받아든 관람객들은 슈즈 축소판으로 만들어진 휠라꾸미 젤리의 귀여운 모습에 감탄을 연발,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말랑한 젤리의 속성을 구현한 슈즈인 휠라꾸미, 고객들과 직관적이면서 이색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이번에는 휠라꾸미의 디자인과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이색 젤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자들과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