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소재 트렌드 보는 ‘2019 신소재 컬렉션’ 26일 개막

2020-06-07     정기창 기자
이달 26일 개최되는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은 역대최대 규모인 62곳이 참가신청을 마치고 프레미에르비종, 밀라노 우니카 등 글로벌 소재전시회에서 각광받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43사가 참여하는 그랜드 홀(Grand Hall)은 아우터·팬츠용 다기능성 우븐 및 교직물, 탑·셔츠용 코튼 및 재생섬유 원단, 감각적 터치와 팬시한 프린트 원단 등을 전시한다. 영텍스타일, 세왕섬유, 에스에프티 등 소재 강소기업이 바이어들을 기다린다.
작년
에코 빌리지(Eco Village)에는 예성텍스타일, 엘앤에스텍스타일 등 19곳이 페트(PET) 리사이클 폴리, 오가닉·난연코튼·MVS 등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인다.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모달, 텐셀 등 재생 섬유소재(Botanic Lyocell)와 다용도 울소재(Everyday Wool)도 함께 나온다. 의류수출벤더 및 소재와 패션기업이 협업해 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이는 ‘코-크리에이션 존(Co-Creation Zone)’은 매년 방문객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핫 이슈다. 모바일 디렉토리 및 SNS로 바이어 대상 사전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문창 이사는 “국산소재 사용이 증가하고 바이어 적중률이 높아지는 등 협업 비즈니스(Co-Creation Biz)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단순 1~2개 기능성 소재를 탈피해 기능성과 감성이 복합된 프리미엄 융복합 소재와 리사이클 원사 및 친환경 가공으로 업드레이드 된 패션소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