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겟, 최저 시급 15달러로 인상

근로자 이탈 막기 위해 복리후생 강화

2020-06-11     최정윤 기자
미 유통업체 타겟(Target)이 근로자 이직을 막기 위해 여러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실업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상태다. 타겟은 금전·비금전 혜택으로 근로자들이 계속 타겟에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타겟은 이번 달 최저 시급을 1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연말에는 15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급 육아휴가 기간을 연장했고, 자녀나 노인 부양 가족을 지원하는 20일치 보조금도 준다. 비(非)금전 형태의 혜택은 비정규직에게도 적용된다. 타겟이나 월마트를 포함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은 더 나은 혜택으로 근로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공적 이미지도 개선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책정한 최저 시급은 7.25달러로, 아마존은 이미 최저 시급을 15달러 지불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시간당 11달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