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수출, 바이어 신뢰도가 관건
2001-03-20 한국섬유신문
중소 PET직물수출 업계가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한 수
출활성화 보다는 기존 바이어들을 공략, 수주물량 증대
에 역점을 두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생업체 경우 구조개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
이는 것은 물론 품질의 안정성과 납기일 준수에 주력,
기존 바이어와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한 자생력 키우
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100%의 수출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신생업체 모닝
텍스(대표 김윤섭)의 경우 샘플비용과 관리비절감을 위
한 중간 에이전트없이 직접 바이어와 거래, 그에 따른
차액을 바이어 서비스에 투자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시장의 경우 제품의 가격차 보다는 안정된 공급
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지금은 그들에게 확실한 신용
을 얻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김사장은 설명했다.
실제 미국 대형바이어들은 단일 아이템을 여러곳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수량의 기준은 그들의 신용
도와 관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