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올해는 자연빛깔 ‘얼씨·윈터모스’ 컬러 대세
2020-06-13 정정숙 기자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흙, 나무와 같이 자연을 닮은 뉴트럴 톤인 ‘얼씨(Earthy)’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인다. FW시즌을 겨냥해 짙은 자연의 녹음과 오렌지색이 매치된 윈터 모스(Winter moss·겨울 이끼)’컬러를 백팩, 핸드백, 위켄더백에 적용해 출시한다.
MCM은 전 제품군에 걸쳐 브랜드의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혁신적 기술과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복각해왔다. 특히 MCM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꼬냑 색상은 오랫동안 비세토스 코팅 캔버스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는 ‘윈터 모스(겨울 이끼)’다. 윈터 모스는 겨울철의 짙은 이끼를 연상시키는 채도 낮은 녹색에 밝은 오렌지색으로 대비를 줬다.
최근 흙, 나무와 같이 자연을 닮은 뉴트럴 톤이 특징인 ‘얼씨(Earthy)’ 컬러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렌지 로고로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했고 MCM 웨빙 스트랩에도 오렌지색을 더했다. 색상에서 풍겨지는 차분한 숲과 활기찬 캠핑 이미지를 바탕으로 아웃도어 활동이 원활한 제품군에 적용했다.
MCM은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7~8월을 맞이해 뉴컬러를 반영한 핸즈프리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MCM 스타크 백팩’, ‘MCM 프루스튼 비세토스 벨트백’, ‘MCM 트래블러 비세토스 위켄더’ 등 기존 제품군이 윈더 모스 컬러와 만나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간결하고 담백한 자연의 활기찬 모습을 그려낸 윈터 모스 컬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친화적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분한 녹색 색상에 활동적인 포인트를 더한 오렌지 색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들이 MCM의 클래식한 헤리티지와 진취적인 비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