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 영화 ‘맨인블랙’ 캡슐 컬렉션
20~30대 공략…SI빌리지 단독 판매
2020-06-14 나지현 기자
‘맨 인 블랙’ 영화 개봉과 함께 영화 속 요원들이 입은 바로 그 수트가 국내에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12일 개봉과 맞춰 ‘맨 인 블랙’ 협업 캡슐 컬렉션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인 SI빌리지에서 단독 출시한다.
폴 스미스는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페니 로즈와 협업해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Men in Black: International, 2019)’에서 에일리언에 맞서 싸우는 요원들의 의상을 직접 개별 맞춤 제작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폴 스미스만의 특징이 돋보이는 수트, 양말 등을 입고 기존의 단조로운 블랙 유니폼과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 에일리언을 상대하는 강력한 조직의 요원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이동을 할 때도 구김 없는 완벽한 수트 핏을 보여준다. 영화에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도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폴 스미스는 맨 인 블랙 영화 개봉을 기념해 팬들이 영화 속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캡슐 컬렉션을 제작했다. 영화 속 주요 의상인 블랙 수트부터 영화의 여러 상징적 요소와 에일리언을 주요 특징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캡슐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수트는 ‘맨 인 블랙’에서 등장인물들이 착용한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폴 스미스는 활동성이 뛰어난 기존의 ‘수트 투 트래블 인(A SUIT TO TRAVEL IN)’ 컬렉션을 맨 인 블랙 버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슈트 투 트래블 인’은 특수 가공한 울 원단으로 제작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구김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폴 스미스 대표 수트 라인이다.
맨 인 블랙 컬렉션의 수트는 안감부터 새롭게 디자인 됐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형형색색의 에일리언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슈트 안감에 포인트로 들어가 블랙 슈트와 멋스러운 대조를 이룬다.
또 자켓과 셔츠의 단추에 맨 인 블랙 로고부터 선글라스, 에일리언 등의 문양을 새겨 캡슐컬렉션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 제작된 의상과 액세서리도 출시된다. 여러 형상의 에일리언이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된 후드 티셔츠부터 양말,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폴 스미스 마케팅 담당자는 “폴 스미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수트를 고객들이 보다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맨 인 블랙’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특히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2~30대 젊은 층을 공략해 국내에서는 이번 컬렉션을 온라인몰인 SI빌리지에서만 판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