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百 커리어매출 현황 - 가정의 달 특수 소폭 상승세
2020-06-14 나지현 기자
5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휴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하루 적고, 가정의 달 특수로 아동·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하지만 4월의 부진을 만회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불황의 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5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7.9로 7개월 만에 다시 하락 반전하며 표준치를 밑돌았다. 전달에 비해 7.3p 떨어졌고 1분기 가계소득지표 또한 전년대비 9%나 감소해 향후 소비 지출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다시금 평균보다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한편, 5월은 유독 변덕스러웠던 날씨가 이어진 4월에 비해 한 낮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적기에 맞는 여름 상품 판매와 리오더에 돌입하는 상품들이 배출됐다. 여름 소재의 자켓형 셔츠, 원피스, 단품 등 신상 아이템들의 팔림세가 상승세를 탔다.
커리어 조닝은 4월에 비해 외형과 점 평균 희비가 극명했다. 절반은 소폭 신장세, 절반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간 대비는 쉬즈미스, 엠씨, 아이잗바바, 요하넥스, 후라밍고, 크레송 등 리딩 브랜드 점당매출이 신장세로 전년보다 효율 장사를 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390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4999만 원, ‘아이잗바바’가 4726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148만원, ‘아이잗바바’가 4938만 원, ‘엠씨’가 4816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818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요하넥스’가 5204만 원, ‘안지크’가 518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041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엠씨’가 5472만 원, ‘아이잗바바’가 5011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