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린

2001-03-20     한국섬유신문
대마(햄프)생산에 집념을 갖고 노력해온 중소기업, 마그 린이 60수 대마 혼방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마제품 활성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의 대마생산공장과 대마연구소를 인수, 대마 60수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는 것.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중국의 태룡방적과 함께 1백만 달러를 공동투자방식(마그린 51%, 태룡49%)으로 대마 생산공장을 인수했으며 대마연구소는 2천위안을 투자,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해 졌다. 즉 100%대마원사를 생산하는 마그린의 특허기술(국내 특허출원중)과 한중 합작으로 중국의 값 싼 노동력 및 원부자재 확보로 우수한 품질로 독일이나 이태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 세 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 다. 따라서 아시아지역에서 대마생산에서는 최고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인데 영국이나 이태리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국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제품은 대마(100%) 30 수와 대마/울, 대마/레이온, 대마/면, 대마/폴리 등 혼방 사 60수를 생산한다. 특히 대마혼방사 60수 생산기술 확보는 시사하는 의미 가 큰데 앞으로 대마를 이용하여 어떠한 의류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중국에서 인수한 대마연구소는 습식방적기와 건 식방적기 외에 소모방 8천추, 제직시설, 염색시설까지 보유하고 있어 대마연구와 생산설비를 동시에 구비하고 있다. 대마생산공장은 4천평규모에 팩틴질제거, 건조, 양생과 정으로 슬라브상태의 원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연 2천톤 을 생산 가능하다하다. 특히 이곳 산동성 비얀시와 1천 5백헥타의 농장에서 대마를 계약재배를 진행,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9일 이 회사 는 우수특허 기업으로 선정되어 특허청과 자매결연으로 특허지원을 받게 되는데 이같은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벤처캐피탈에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그 동안 전자분야에 자금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마그린의 경우 신소재개발기술이 뛰어나 자금투 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