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햄프)생산에 집념을 갖고 노력해온 중소기업, 마그
린이 60수 대마 혼방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마제품 활성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의 대마생산공장과 대마연구소를 인수,
대마 60수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는 것.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중국의 태룡방적과 함께 1백만
달러를 공동투자방식(마그린 51%, 태룡49%)으로 대마
생산공장을 인수했으며 대마연구소는 2천위안을 투자,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해 졌다. 즉 100%대마원사를 생산하는 마그린의
특허기술(국내 특허출원중)과 한중 합작으로 중국의 값
싼 노동력 및 원부자재 확보로 우수한 품질로 독일이나
이태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 세
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
다.
따라서 아시아지역에서 대마생산에서는 최고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인데 영국이나 이태리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국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제품은 대마(100%) 30
수와 대마/울, 대마/레이온, 대마/면, 대마/폴리 등 혼방
사 60수를 생산한다.
특히 대마혼방사 60수 생산기술 확보는 시사하는 의미
가 큰데 앞으로 대마를 이용하여 어떠한 의류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중국에서 인수한 대마연구소는 습식방적기와 건
식방적기 외에 소모방 8천추, 제직시설, 염색시설까지
보유하고 있어 대마연구와 생산설비를 동시에 구비하고
있다.
대마생산공장은 4천평규모에 팩틴질제거, 건조, 양생과
정으로 슬라브상태의 원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연 2천톤
을 생산 가능하다하다. 특히 이곳 산동성 비얀시와 1천
5백헥타의 농장에서 대마를 계약재배를 진행,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9일 이 회사
는 우수특허 기업으로 선정되어 특허청과 자매결연으로
특허지원을 받게 되는데 이같은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벤처캐피탈에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그 동안 전자분야에 자금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마그린의 경우 신소재개발기술이 뛰어나 자금투
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