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직물 ‘수출활황’ 예고
2001-03-20 한국섬유신문
올 가을 유럽에 화려한 원색 계통의 돗트 패턴 옷들이
유행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로인한 국내 프린트직물
업계에 호황이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구매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유행
될 아이템 제작을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 유럽의
경우 최근 화려한 원색계통에 속이 비치는 시어(sheer)
직물에 대한 구매가 늘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은 유럽이 패션의 중심지인 것을 감안할 때
동일 아이템이 전세계적으로 유행될 것으로 전망돼 국
내 프린트 업체의 선전이 기대 된다는게 업계의 중론이
다.
특히 의류업체 바이어들이 구매의 기준을 가격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
도네시아산 프린트직물 보다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훨
씬 앞설 수 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유럽 및 미국동부지역 프린트 직물수출업체 사장은“현
재 의류업체 바이어들은 원단이 어떤 소재인가 보다는
어떤 디자인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바이어들
이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것은 프린트업계에는 대단한
청신호”라며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