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떼, ‘새모습·재단장’ 단행
2001-03-20 한국섬유신문
“라코스떼가 변화하고 있다.”
서광(대표 장철호)의 ‘라코스떼’는 최근 시대적 흐름
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서광은 ‘라코스떼’를 보다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
화하는등 제품구성의 변화외에도 대대적인 이미지변신
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
어서 동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최근 F/W패션쇼를 통해 제시된 이 브랜드의 이
미지는 ‘클래식’ ‘골프 & 클럽’ ‘캐주얼 &
yachting’테마로 차별전개됨을 알수 있다. 전체적으로
기존의 골프비중은 현격히 낮아진 반면 젊은 층을 공략
한 캐주얼비중은 높아졌다.
특히 프랑스 본사의 디자인컨셉에 충실하면서도 ‘라코
스떼’의 기본 방향과 컨셉은 지켜나가는등 신규고객창
출과 더불어 기존고객에게 지나친 거부감을 주지않도록
잘 배려한 상품구성이 참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새봄을 기점으로 가을 겨울까지 월별 전략상품을
개발해 집중 프로모션하는등 마케팅전략도 수립해 기대
가 된다. 우선 3월에는 ‘디아망떼 셔츠’를 5월에는
‘피케셔츠’를 그리고 오는 10월에는 ‘패딩점퍼’를
집중적으로 판촉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본사에서 제작한 비주얼은 옥외등의 브랜드
이미지고수를 위해 집행하고 자체제작한 비주얼은 대표
상품군 프로모션을 위해 일간지등 주요 채널에 집행,
각각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친다.
올봄에는 ‘악어같은 내남자’라는 2000년 마케팅캠페
인을 벌인다.
이는 그동안 외국모델을 활용한 광고전략을 탈피해 보
다 새롭고 설득력있게 고객과 접근한다는 차원에서 내
부적으론 획기적인 방향전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우선 개성이 강한 영화배우 유오성씨를 모델로 3월에
집중적인 이미지제고를 시도하고 이어 농구선수 허재의
촬영컷을 본격 활용한다.
허재의 경우는 코트에선 맹렬하지만 가정적이고 따스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게 된다.
이 같은 월별 제품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차별전개함으로
써 올 한해 ‘라코스떼’는 보다 고객과 친근한 고품격
캐주얼이미지로의 변신을 체계적으로 도모하고 있는것
이다.
한편, 지난 3월 2일에 추동패션쇼를 개최했던 서광의
장철호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숨가쁘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자마인드를 발빠르게 충족시켜야한 살아남
는다는 자명한 현실을 인지하고 ‘라코스떼’ 역시 소
비자가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지속할것”이라는
신념을 밝힌바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