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선정 2019 상반기 결산 Best of Best 20] 준비된 자에만 문은 열린다…상반기 최고 브랜드 선정
확실한 존재감 두각…글로벌 스탠다드 갖춰 시장 공략해야 ‘혁신·신장률·시장개척·트렌드·기여도’ 평가
2020-06-28 나지현 기자
영원한 1등도, 독식의 시대도 사라진 현재. 준비된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됐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시장 상황에서 본지는 브랜드 혁신성, 신장률(효율제고), 시장개척 및 점유율, 트렌드 주도, 마켓 기여도 5개 항목에서 평점 A 세 개 이상, C 항목이 없고 두드러진 실적 또는 혁신을 이룬 브랜드 20개를 선정했다. ▶관련기사 12~18면 PDF참조
본지 선정 2019년 상반기 결산 베스트브랜드 20에는 앤드지, 남성크로커다일, 파렌하이트, 예작, 크로커다일레이디, 헤지스, LPGA, 준지, 올리비아로렌, 수스, 써스데이아일랜드, 리스트, 휠라, 네파, 왁, 까스텔바쟉, 엘칸토, 플레이키즈프로, 비비안, 마리오아울렛이 올랐다. 리딩 브랜드들은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변화하는 성장 패러다임에 빠르게 몸을 싣고 있다. 아웃소싱과 자체 생산의 적정비중 조절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주어진 고객 바구니 안에 최대 생산품을 담게 하느냐의 전쟁이 시작됐다. 남성복 시장은 올 상반기 불황 속에서도 타 복종에 비해 소비가 살아나며 다소간의 활기를 띄었다. ‘앤드지’는 고객과의 소통, 디지털 전략을 통해 올 상반기를 기해 유통가와 소비자, 미디어와 SNS를 통해 가장 주목받고 회자되는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크로커다일’은 대한민국 남성 캐주얼의 대명사를 표방하며 20년 넘게 지속적인 설비보충,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 결과 40대 중년 남성들에게 여전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렌하이트’는 런칭 이후 12년 만에 독립성을 부여하며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매출 볼륨 확장과 인지도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거침없는 성장세가 기대된다. ‘예작’은 셔츠 이상의 가치와 스토리를 전달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값진 성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여성복 시장은 여전히 숨고르기를 끝내지 못한 분위기다. 다소 정체돼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나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시장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존재감 확실한 가두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잦은 트렌드 변화와 고객의 구매심리 변화에 조기 대응하기 위한 원활한 소통과 유연한 조직으로 시장 선점 효과가 컸다. ‘수스’ 또한 불황 속에서 값진 상승세를 네이밍이 회자됐다. ‘써스데이아일랜드’는 뉴 시대를 맞아 독창적이고 고유한 영역 외에도 지속적으로 신선함을 무장한 새로운 라인과 시도를 통해 영민한 브랜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리스트’는 제조에 대한 월등한 강점과 최근 본사에 전문 R&D팀을 꾸리며 스타일링 고도화를 통해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갖춘 브랜드로 경쟁력을 배가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국민 여성 어덜트캐주얼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두주자로 일상과 여가에도 범용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의 활발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글로벌 프리미엄 마켓을 정조준하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개척에 활발히 전력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성장 뿐 아니라 시장 확장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