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 'A+A 2019', 오는 11월 독일서 개최
2020-07-08 김임순 기자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19가 오는 11월 5~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팡파를 울린다. 매 2년 마다 개최되는 A+A는 지난 1954년 첫 개최 후 기업의 유지 발전에 필수 요소인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한다. A+A는 직장보건, 안전관리, 인사관리, 노동위원회, 응급처치, 소방, 경찰, 구호/구조기구, 감독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세계 산업안전 혁신의 시작은 바로 A+A이다. A+A 2019는 사상 첫 2000개사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1홀이 추가, 전시규모도 늘었다. 방문객도 지난 회 6만9000여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구조와 근무 환경이 급변한다. 이러한 전환기에 발생하는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현대화된 안전 컨셉이 필요하다. A+A 2019는 안전, 보안, 직장 보건 등 세 가지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혁신과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셔너블한 작업복 시장도 볼거리이다.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작업복을 통해 구축하는 움직임이다. 실제 많은 브랜드들이 가치와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작업복과 같은 이미지 웨어를 활용한다. 스니커즈 안전화나 캐주얼 작업복 등도 목격할 수 있다. A+A 2019는 작업복 패션 관련 분야 320여개 사가 참가한다. 기능성과 패션을 모두 잡은 작업복도 선보인다. 또 모델이 참여하는 '작업복 패션쇼'도 패셔너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A+A 2019는 '스타트업 특별존'을 마련한다. 5년 미만의 젊고 창의적인 기업이 참가, 헬스앱, VR 고글, 하이테크 섬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루트' 역시 올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근무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하이라이트 루트에서는 스마트 개인 보호 장비, 디지털 보조기구, 미래의 근무 환경 모델 등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세트를 마련해 예방과 구조 상황을 실제에 가깝게 보여주는 '화재방지 및 응급조치 테마파크', 산업안전의 중요한 토픽을 다루는 '안전&보안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에서는 기업 44개사 참가한다. 국내 23개사는 개별 참가하며, 한국안전보호구협회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공동관은 13개사와 8개사가 각각 참가한다.
총 44개사가 참가하는데 성진나이스, 효성티앤씨, 샘텍, 지엘테크 등 상당수가 수년째 A+A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첫 참가하는 아운, 에이텍, 태산상역, 리텍 등도 이번 A+A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안전보호구협회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별도 공동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