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DNA로 진품 추적한다

2020-07-12     최정윤 기자
몽블랑은 어플라이드 DNA 사이언스(Applied DNA Sciences)사와 5년간 계약해 고객에게 개인 시그니처 DNA(SigNature DNA) 표시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DNA사이언스사는 분자를 기반으로 공급 체인 보안책을 제공하는 회사로, 몽블랑과 진품을 가려내는 협업을 진행한다. 몽블랑과 어플라이드 DNA 사이언스사는 18개월동안 몽블랑 고급 필기구 잉크에 넣을 비콘(Beacon)이 든 시그니처 DNA를 개발했다. 어플라이드 DNA 사이언스사는 적혈구가 급격하게 재생할 때 생겨나는 형광적혈구로 시그니처 DNA 태그(Tag)를 만든다. 이 태그는 해독 키가 있어야 풀 수 있다. 몽블랑은 각 고객에게2년동안 시그니처 DNA 태그를 보증한다. 섬유전문매체 소싱저널이 인용한 어플라이드 DNA 사이언스 제임스 헤이워드 대표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DNA 사이언스사는 몽블랑 고객에게 법의학적으로 증명된 보증서를 제공해 몽블랑이 고객 명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랜 시간동안 명품 진위 여부가 문제였던 만큼 몽블랑-어플라이드 DNA사이언스 협업은 위조품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