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요 百 커리어매출 현황 - 백화점 채널 의존도 낮추고 생존 전략 짜야

2020-07-12     나지현 기자
6월 소비지출전망은 108로 비교적 양호한 것에 비해 의류비지출전망은 기준점을 하회한 96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부진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본격적으로 의류 판매 객단가가 떨어지는 시기에 진입해 5월에 비해 점 평균과 외형 매출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백화점 의류 판매 분위기는 특별한 이슈를 찾지 못하고 둔화세다. 이에 브랜드들은 백화점 채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새로운 유통 전략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커리어 브랜드들도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다. 6월은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와 가성비 전략을 앞세운 글로벌 SPA브랜드들의 이른 시즌 오프가 시작되면서 백화점 내 소비자들의 의류 구매 횟수가 줄어들었다. 
한편, 커리어 조닝은 5월에 비해 외형과 점 평균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전년 동기간 대비는 호조세다. 쉬즈미스, 엠씨, 아이잗바바가 전년보다 점포가 1~4개 줄었음에도 점 평균 매출은 올라 선방했다. 쉬즈미스는 외형과 점 평균 매출이 각각 20~30% 신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요하넥스, 데미안, 벨라디터치, 크레송, 캐리스노트도 점평균 매출이 올라 효율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351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요하넥스’가 4206만 원, ‘엠씨’가 4088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421만원, ‘요하넥스’가 4092만 원, ‘아이잗바바’가 401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쉬즈미스·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166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엠씨’가 4657만 원, ‘안지크’가 4650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데미안’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34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데미안’이 4758만 원, ‘아이잗바바’가 4413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