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의류 수출패키지 문제많다”
2001-03-20 한국섬유신문
최근 국내 고급의류수출에 있어 의류 패키지및 샘플제
작업체들의 체계화·고급화에 대한 니드가 높아지고 있
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상품 포장
수출문제는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고급의류의
프랑스와 독일, 미국등지에의 수출포문이 열리면서 심
각하게 표면위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
예를들어 기존의 포장방법으로 고급 의류를 포장해서
수출을 한 경우 현지에 도착해서 다림질과 행거에 거는
작업 심지어는 드라이크리닝까지 다시 하게 되어 있어,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인력과 자금의 낭비
가 되풀이 되거나 속출하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은 국내간의 유통과정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
는 일이다.
궁여지책으로 디자이너들은 패키지 업체들에게 기존 박
스에 행거를 다는 간단한 몰딩작업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업규모가 영세한 포장업자들은 1000여만원정도 드는
당장의 경비를 부담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많은 고급의류 수출업자들은 현재 수출제도는 대
량생산제품 위주로, 소로트 다품종의 고급제품을 수출
에 너무나 복잡하고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데, 상품포장
재까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향후 고부가가치 산
업화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한결같은 시정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