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캠(대표 송동규)이 지난해 인도 5대 염료업체 중
하나인 칼라텍스社와 합작 설립해 염료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양주군에 대지 1200평 건평 350평에
생산공장을 설립 후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돌입한 코라
캠은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기록하며 염료업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인도 염료업체 칼라텍스社와 합작에 대해
▲ 93년 송지무역을 설립해 인도에 실크염료 수출을 도
와준 계기로 칼라텍스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50:50 지
분으로 양주 표준화 공장에서 일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성염료를 주품목으로 분산성염료, 반응성염료등
도 함께 생산 판매한다. 인도 칼라텍스에선 이익 창출
은 후문제고 현재는 연결 데스크 라인을 유지하는데 주
력하고 있다.
- 국내 염료업체와 수입업체의 장단점은
▲ 수입 염료는 크게 고급과 하급으로 분류되는데 고급
은 월등히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가격이 국내
염료와 비교해 높은 편이고 하급은 가격이 싼 편이나
사후처리에 위험요소가 다분하다. 국내업체는 품질 관
리면에서 중국등에 앞서고 있으나 국내외 업체들의 중
국 진출이후 중국업체들도 많이 발전해 부메랑효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국내 업체가 고전하는 현상이 대두됐
다.
-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은
▲ 반응성 염료의 가격을 더 낮추고 산성염료의 견뢰도
성능을 보완하며 분산성염료의 알러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염료업계는 내
년까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오는
2002년 월드컵과 관련 특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내
수시장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섬유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도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가
져올 것이다. 또한 언제까지 중국제품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머지않아 중국산 제품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면 국내시장도 정상화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지승훈 기자 js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