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인터, 지속가능소재 ‘뱀부모달’ 한국시장 전개
전 세계 3대 모달 생산기업 산유그룹 손잡고 시장 확대
2020-08-08 김임순 기자
에스티에스인터내셔널(대표 권성옥)이 뱀부 모달을 내세운 지속가능 마케팅을 통한 본격 영업전개에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대나무는 2~3년이면 성장해 재배 후 다시 자라나는 친환경 식물 소재로서 목재 펄프와 함께 비스코스 레이온의 원료로 사용돼 왔다. 에스티에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레이온 업체인 산유 그룹의 공식 파트너 업체로 대나무 펄프로 만든 모달 섬유를 도입,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모달 섬유는 습강도가 높아 비스코스 레이온 보다 내구성이 높고 부드러워 여성의류, 속옷, 침구류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산유그룹의 모달 섬유는 습강도가 높아 비스코스 레이온 보다 내구성이 높고 부드러워 여성의류, 속옷, 침구류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산유그룹의 뱀부모달 섬유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최근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높은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 세계 모달 섬유를 생산하는 회사는 렌징, 빌라, 산유 세곳이 손꼽힌다. 이들 기업 중에서 뱀부모달 섬유를 판매하는 곳은 산유그룹이 유일하다. 산유그룹은 중국의 국영기업이다.
대표적인 레이온 섬유와 케미컬 생산회사로 중국 내, 모달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목재와 뱀부 펄프에 대해서 FSC 인증을 획득, 생산 공정에서도 친환경공정에 부여되는 까다로운 OEKOTEX의 ‘Made in Green’ 인증을 받았다.
그 동안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품질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에스티에스는 산유그룹과 함께 파트너쉽을 통한 한국 및 베트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에스티에스의 권성옥 대표는 산유그룹의 파트너社인 동시에 국제산림관리 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의 한국 시장을 개발하는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권성옥 대표는 이은주 이사와 더불어 텐셀 브랜드를 23년 동안 성장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텍스타일 업계 지속가능 소재의 활성화를 위해 전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에스티에스의 권성옥대표는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PIS를 통해 지속가능 시장에 대한 전망과 트렌드 제안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대표의 행보에 관련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