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강남점 오픈에 8000여명 몰려 ‘북적’
2020-08-09 정정숙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지난 8일 서울 강남대로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을 성황리에 오픈했다. 오픈 첫날인 8일 라인프렌즈 강남점에는 8000여명 방문객이 다녀갔다. 매장 앞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오픈 전부터 300미터 가량의 긴 줄을 섰고 늦은 밤까지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라인프렌즈 강남점은 지상 2층 약 281평 규모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의 영역으로 IP를 다각화하고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다양한 그래픽과 아트워크 등으로 트렌디하게 구현해냈다. 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벽면을 가득 채운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아트월을 볼 수 있다.
또 라인프렌즈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대형 LED 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공개 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BT21 UNIVERSE’의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활용한 그래픽 아트워크를 최초로 선보여 방문객들 관심을 받았다.
방문객을 위해 위트 있는 공간을 꾸몄다. 8일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스토어 곳곳에 위치한 하이파이브 하는 BT21 ‘치미(CHIMMY)’, 큰 하트를 건네는 ‘브라운’ 등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고, 이를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며 소통했다.
라인프렌즈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IT 기기, 패션 아이템 신제품을 강남점에서 먼저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컬래버레이션한 ‘라이카 소포트 BT21(Leica SOFORT BT21)’ 리미티드 에디션은 강남점을 통해 첫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1030세대의 유동인구가 많고, 해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강남 지역에 오픈한 이번 스토어를 통해 밀레니얼들의 문화·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강남점을 기존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물론 여타 캐릭터 스토어와 차별화된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앞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변화하는 취향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그래픽 아트월이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매일 매일 방문하고 싶은 트렌디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라인프렌즈가 선보이고 있는 인기 캐릭터 IP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