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릭터(Ⅱ) 출하 동향
2001-03-16 한국섬유신문
다반, 파시스, 소르젠떼, 파코라반, 스파소등 주요 센서
티브남성복군이 다가올 추동에 소재, 스타일차별화를
통해 신보수주의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이들 고감각 센서티브군은 “너무 정형적이지 않는 스
타일을 선호하면서도 너무 파격적인 스타일의 착장은
어렵다”고 느끼는 신보수주의 고객층을 겨냥한 남성복
이다. 따라서 적정한 멋이 가미돼 있으면서도 기존 정
장군과는 차별화돼 두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장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론 경기흐름을 반영하듯 물량은 10%-30%상당
확대경향을 보이고 스타일은 감각적 슬림라인과 싱글 3
버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소재는 깨끗하고 가볍고
고급스런 울,캐시미어블랜드소재를 중심으로 표면효과
가 있는 소,방모소재와 광택성소재등이 집중 활용됐다.
주요컬러는 여전히 네이비, 그레이, 카키가 타부문과 마
찬가지로 사용됐고 그레이끼가 가미된 블루그룹이 부상
한다. 또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품 구성비
센서티브 남성복은 올추동 뉴베이직과 트랜디군을 합친
상품구성비가 50%이상 최고 75%에 해당될 만큼 IMF
이전과는 달리 감각군을 확대했다. 파코라반의 경우 뉴
베이직 55%에 트랜드군이 20%, 스파소는 뉴베이직군
이 50%에 트랜드군이 20%, 파시스는 뉴베이직이 50%
에 트랜드 10%등이다.
■인기예상아이템과 특징
브랜드별 확고한 차별화를 이룬 전략군이 흥미롭다.
‘다반’은 지난해 히트했던 수입소재 고급바바리를 올
해역시 롱런을 기대하면 내 놓는다. 또 캐시미어블랜드
의 고급자켓도 선보인다. ‘파시스’는 테크노수트로
불리우는 젊은 비즈니스맨을 위한 출장 및 온,오프타임
용 제품을 선보인다. 구김이 가지 않으면서 활동적이고
캐주얼성향을 띤 것이 특징이다. ‘소르젠떼’는 세미
피트 실루엣의 수트와 팬시얀소재의 싱글 3버튼제품과
다양한 길이의 실루엣의 트랜디코트를 제안. ‘파코라
반’은 조직감있는 플란넬수트, 은은한 광택의 가는 홉
색수트, 울/캐시미어 소프트터치의 수트등으로 세분화
해 기획했다. ‘스파소‘는 슬림수트에 밸트와 FUR트
리밍등 디테일을 준 제품군과 다양한 소재의 레더제품
을 출하할 예정이다.
■주요소재 및 특성
올 추동에는 고급소재의 활용이 한층 많아지고 있다.
수트의 경우 울,캐시미어와 각각의 블랜드소재활용폭이
넓어지고 드레이프성, 터치감, 광택성, 표면감등이 중시
되고 있다.
‘다반’은 세 번수의 고급 울과 캐시미어 블랜드의 수
트와 자켓을 선보이는데 절제된 광택효과, 세 번수 강
연사, 표면감등이 중시된 원단을 적극 사용. ‘파시스’
는 5%의 폴 리가 함유된 코아사원단을 사용했고 내추
럴 스트레치한 소재물을 부각시키고 있다. 가볍고 따뜻
하며 볼륨감과 드레이프성을 강조. ‘소르젠떼’는 캐
시미어, 실크 혼방터치 울소재, 표면감이 약간 있는 솔
리드물등을 활용했다. ‘파코라반’도 울 캐시미어 혼
방, 플란넬소재, 세 번수의 파인한 a/wool소재를 사용
했고 은은한 광택과 매끄러운 표면감의 세 번수물도 활
용. ‘스파소‘는 폴리. 폴리/스판등 트랜디소재와 소,
방모, 이중직, 광택과 폴리 스트레치소재, 드레이프성있
는 폴리물에 주력했다.
■물량
물량은 ‘다반’이 수트 1만5,500장, ‘파시스’가 4만
4000장, ‘소르젠떼’ 4만8000장, ‘파코라반’ 2만3000
장, ‘스파소‘ 1만400장등으로 각각 10-30%까지 확대
를 시도할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전략 포인트
‘다반’은 동절기상품 판매강화차원서 코트프로모션을
벌인다. ‘파시스’는 테크노수트등을 앞세워 젊은 감
각층을 공략하며 ‘소르젠떼’는 감각적인 소재와 세미
피트등 차별화된 실루엣을 접목 고유이미지를 부각시킨
다. ‘스파소‘도 스타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홈페이지를
창간, 사이버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